도시 3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76] "집은 있는데 살 수 있을까?" 2편: 실무 팁과 주의사항

1편에서 리모델링의 현실과 비용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실제 공사를 진행할 때 알아야 할 구체적인 주의사항과 실무 팁을 정리해보겠다.리모델링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① 현장 점검은 전문가와 함께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건축사나 리모델링 전문가와 동행해야 한다. 물이 새는 흔적, 기초 균열, 곰팡이 등은 필수 점검 사항이다.점검 체크리스트:기초 부분의 균열이나 침하 흔적지붕과 천장의 누수 흔적 (얼룩, 곰팡이)벽체의 구조적 균열전기 배선의 안전성 (두꺼비집, 배선 상태)급배수관의 녹슴 정도보일러 및 가스 시설의 작동 상태창문, 문틀의 뒤틀림바닥의 처짐이나 삐걱거림② 슬레이트 지붕은 철거비가 별도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는 철거 신고 및 지정 업체 철거만 가능하다. 보통 400~800만 원의 별도..

귀농과 귀촌 07:18:03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59] "정착지 선정, 어디로 가야 할까? 지역을 결정하는 7가지 기준"

귀농을 결심한 뒤, 가장 오래 붙잡고 고민했던 문제는 바로 ‘어디로 가야 할까’였다. 똑같은 고민....언제 끝날까?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어디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서울만 벗어날 수 있다면, 회사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조용한 곳에서 살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 삶의 무대, 일터, 공간, 공동체를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때부터는 정착지를 선택하는 기준을 하나씩 적어가며 고민을 시작했다. 이번 글에서는 나처럼 예비 귀농인으로서 정착지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내가 실제로 정리했던 ‘7가지 기준’을 공유해보려 한다. 1. 기후와 자연환경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자연인가?나는 더위보다 추위에..

귀농과 귀촌 2025.07.17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50] 귀농인의 건강 관리: 시골 생활, 내 몸은 어떻게 적응할까?

귀농을 준비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역시 건강한 삶이었습니다. 깨끗한 공기, 직접 기른 먹거리, 자연 속에서의 평온한 하루들. 그런데 막상 시골 생활을 조금씩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몸과 마음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오늘은 제가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예비 귀농인의 시점에서 현실적인 건강 관리 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농사일, 내 몸을 알아가는 시간도시에선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만 만지던 저였는데, 처음 비닐하우스 일을 돕고 나서는 허리, 무릎, 어깨까지 안 아픈 데가 없었어요. 귀농이 ‘육체노동’이라는 걸 온몸으로 실감했습니다.처음엔 욕심내지 말자처음부터 하루 종일 일하려 하지 말고, 오전엔 일하고 오후엔 쉬는 등 루틴을 나눠야 몸이 버팁니다. 전 ‘오늘은 한 구획..

귀농과 귀촌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