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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24] "텃밭에서 정규농으로 전환한 실제 사례? 나는 지금,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다"

귀농을 결심한 이후, 나는 매일같이 도시의 삶을 정리하면서 농촌의 삶을 상상한다. 아직 트랙터를 타고 밭을 갈거나, 새벽에 비닐하우스 문을 여는 생활은 하지 않지만, 나는 이미 귀농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느낀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지금 이 과정을 진짜로 기록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왜 주말농장에서 출발했는가 귀농을 결심한 후, 나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농촌으로 옮겨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주말농장’이었다. 도시에서 가까운 외곽 지역에 위치한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주말마다 직접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흙과 마주하는 시간들이 진지한 고민의 시간이 되었다.그 경험은 생각보다 많은 걸 알려줬다.잡초 하나 ..

귀농과 귀촌 2025.07.04

[청년 귀농 실전 가이드 #23] “온라인 판매로 농산물을 판다고?”

예비 귀농인이 조사한 귀농 1년 차 온라인 유통 가능성 농업과 디지털이 만나는 새로운 시대최근 귀농 트렌드를 살펴보면, 단순히 농작물을 기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특히 2030 청년 귀농인들은 '생산'만큼이나 '유통과 마케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귀농을 준비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 중 하나는 온라인 판매를 통한 농산물 유통이 생각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과거 농산물 판매라고 하면 전통 시장이나 도매시장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이번 글에서는 예비 귀농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온라인 농산물 판매의 현실과 가능성, 그리고 실제 성공 사례들을 분석해보겠다. 온라인 농산물 판매, 정말 가능할까?주요 온라인 판..

귀농과 귀촌 2025.07.04

[청년 귀농 실전 가이드 #22] 로컬푸드 직매장, 예비 귀농인의 첫 유통 창구가 될 수 있을까?

귀농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농사는 팔아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었다.생산보다 중요한 건 판매고, 그 시작점이 바로 유통 전략이라는 걸 점점 실감하고 있다.농작물을 아무리 잘 키워도, 팔 수 없다면 결국 수익이 되지 않는다. 귀농을 창업의 일환으로 접근하려는 나 같은 청년 예비 귀농인에게, ‘어디서 팔 수 있느냐’는 질문은 단순히 마케팅을 넘어서 생계와 직결된 문제였다.그래서 요즘 나는 여러 유통 채널을 조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곳이 바로 로컬푸드 직매장이다.로컬푸드 직매장이란?로컬푸드(Local Food)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의 유통 구조다.즉, 농민이 키운 농산물을 중간 유통 없이 바로 매장에 공급하..

귀농과 귀촌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