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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51]“농사, 혼자서 다 못합니다” – 귀농 준비 중 만난 협업의 힘

“시골은 혼자 조용히 살 수 있는 곳 아닐까요?”아닙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준비하면서 느낀 건 다릅니다.농사든 생활이든, ‘혼자’만으로는 정말 어려운 일이 많더라고요.귀농을 준비하면서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농사는 결국 혼자 하는 일이 아니구나’라는 걸요.처음 귀농을 결심했을 땐, 모든 걸 스스로 해내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농지도 내가 고르고, 작물도 내가 선택하고, 유통도 내가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죠.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다짐이 얼마나 현실과 거리가 있었는지를 하나씩 체감하고 있어요.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귀농 체험 프로그램에서 직접 농사를 도와보며 느낀 건,단순히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모든 걸 혼자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 힘들다는 거였어요.비닐하우스를 설..

귀농과 귀촌 2025.07.13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50] 귀농인의 건강 관리: 시골 생활, 내 몸은 어떻게 적응할까?

귀농을 준비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역시 건강한 삶이었습니다. 깨끗한 공기, 직접 기른 먹거리, 자연 속에서의 평온한 하루들. 그런데 막상 시골 생활을 조금씩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몸과 마음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오늘은 제가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예비 귀농인의 시점에서 현실적인 건강 관리 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농사일, 내 몸을 알아가는 시간도시에선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만 만지던 저였는데, 처음 비닐하우스 일을 돕고 나서는 허리, 무릎, 어깨까지 안 아픈 데가 없었어요. 귀농이 ‘육체노동’이라는 걸 온몸으로 실감했습니다.처음엔 욕심내지 말자처음부터 하루 종일 일하려 하지 말고, 오전엔 일하고 오후엔 쉬는 등 루틴을 나눠야 몸이 버팁니다. 전 ‘오늘은 한 구획..

귀농과 귀촌 2025.07.13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49] 귀농 후 자립을 위한 경제 계획 - 부업부터 콘텐츠까지, 소득 다각화 전략

귀농을 결심한 순간, 나는 단순히 농사를 짓는 것 이상의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바로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였다. 땅을 일구는 일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자립’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귀농의 핵심이었다. 그래서 나는 귀농 초기부터 수익 모델을 하나씩 고민하며 ‘농업 외 소득’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기 시작했다.1차 소득: 농산물 재배와 판매의 현실가장 먼저 떠오른 건 역시 농산물 판매였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다. 기초 자금, 농지, 장비, 기술뿐 아니라 판로와 마케팅까지 모두 스스로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재배 작물 선택 기준지역 기후와 토양에 맞는 작물: 예를 들어, 내가 답사했던 전북 완주는 고랭지 채소보단 로컬푸드에 적합한 잎채소나 작부체계가 유리했다.수확 후 가공이 가능..

귀농과 귀촌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