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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30] "작물 재배만이 농업일까? 예비 귀농인의 농촌 콘텐츠 실험기"

작물보다 먼저 키우는 것 - 콘텐츠로 시작하는 귀농 준비귀농을 준비한다고 하면 대부분 이렇게 묻는다. "무슨 작물 심으실 건데요?" 처음엔 그 질문에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나는 아직 작물을 키우지 않는다. 대신, 매주 귀농과 농촌에 관한 콘텐츠를 키우고 있다.귀농을 꿈꾸는 내게 농사는 아직 현실적인 단계는 아니다. 농지도 없고, 장비도 없다. 하지만 나는 매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시골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 일상의 단편들을 기록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게 무슨 농업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내게는 농촌을 배우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콘텐츠로 시작하는 귀농 준비귀농을 결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었다. 처음엔 단순한 ..

귀농과 귀촌 2025.07.06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29] "팔로를 고민하다, 사람을 만나다 - 예비 귀농인의 로컬 연결 마케팅 탐색기"

이 글은 [#23] “온라인 판매로 농산물을 판다고?”의 연장선상에서,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서 ‘사람과 연결되는 팔로’를 어떻게 준비해 나갈 수 있을지를 예비 귀농인의 시점에서 심화 탐색한 이야기입니다. 브랜드도 만들었고, 스마트팜도 공부했고, 콘텐츠도 차곡차곡 쌓이는 중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고민이 들었다. “내가 수확한 작물은 과연 어디로 갈까?”귀농을 준비하면서 브랜딩이나 생산 방식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고 구체화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팔로(販路)’에 대해서는 막연했다. 이건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만든 브랜드가 세상과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유통 채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연결될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이 단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귀농과 귀촌 2025.07.06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28] "스마트팜이 뭐길래? 스마트팜이 바꾼 나의 귀농 계획

귀농을 준비하면서 내가 처음 상상한 농업의 모습은 의외로 전통적이었다. 호미와 삽, 이른 새벽 이슬, 구부정한 허리.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들른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마주한 스마트팜 부스는 내 사고를 완전히 뒤흔들었다.투명한 유리온실 안에서 태양광 패널이 전기를 만들고, 관수는 자동으로, 온도는 센서가 조절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미래형 농업'이라는 단어를 처음 체감했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귀농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스마트팜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이 시작됐다.스마트팜이란? 예비 귀농인이 조사한 정의부터 시작해보자스마트팜(Smart Farm)은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

귀농과 귀촌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