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48] "선배 귀농인들에게 들은 7가지 현실 조언

"농사는 땅보다 경험이 먼저다"귀농을 고민하던 내가 시골에 직접 머물며 느낀 가장 큰 변화는, '혼자만의 계획'에서 '타인의 경험'으로 시선이 넓어졌다는 점이었다.특히 친구의 농가에서 한 달을 지내며 다양한 선배 귀농인들과 대화할 기회가 생겼고, 그분들이 들려준 현실적인 조언은 지금까지의 내 귀농 계획에 큰 전환점을 주었다.이 글은 그때 내가 노트에 받아 적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귀농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이야기를 담았다. ① “귀농의 시작은 땅이 아니라 사람이다”많은 사람이 귀농을 ‘농지 구매’부터 시작한다.하지만 선배 귀농인 대부분은 “지역 사람들과의 관계가 먼저”라고 했다.어느 땅에 살 것인지보다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가 정착의 지속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한..

귀농과 귀촌 2025.07.12

[청년 귀농 실천 가이드 #42] 농사는 맨몸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 기본 장비와 설비 준비 체크리스트"

기본 장비와 설비 준비 체크리스트귀농을 준비하면서 머릿속에 떠올린 농촌의 이미지는 꽤나 단순했다. 땅이 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면 작물이 자라고, 수확하면 되는 것. 하지만 농업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았다. 직접 농사를 짓기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소규모 텃밭과 실습 프로그램, 선배 귀농인의 조언, 교육과 영상 자료를 통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농사는 결국 ‘설비’와 ‘도구’를 다루는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장비를 갖추는 일이, 생각보다 비용도, 시간도, 공부도 많이 든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농기구? 장비? 어떤 게 필요한가요?초기 귀농인을 위한 필수 장비는 생각보다 단출하지 않았다. 특히 나는 노지 채소와 소규모 과채류 재배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다음과 같은 장비들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귀농과 귀촌 2025.07.10